지금 우리나라는 빈대 때문에 떠들썩합니다.
그래서 빈대 물린 자국인지 무엇인지 확인해 보시려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는데요.
모기 물린 자국과 구분을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 한번 자세히 비교해볼까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빈대 물린 자국과 빈대 배설물 자국, 그리고 예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중 빈대 물린 자국은?
빈대는 엄청난 번식력을 갖고 있는 해충입니다.
이들은 근교배를 이용해 번식하는데요, 교배한 암컷 한마리가 후손을 낳고, 이들끼리 또 다시 교배하는 근교배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기하급수적으로 개체수가 늘어납니다.
쉽게 말해 빈대 암컷 수컷 두마리만 있어도 이들의 개체수가 확 늘어 집단 서식할 수 있습니다.
이미 유럽은 베드버그와 긴 싸움중입니다.
저 역시 유럽여행을 준비하면서 베드버그 때문에 두려움이 컸었는데요, 베드버그 즉 빈대에 물렸을 때 자국은 어떨까요?
아래에서 정답을 확인해주세요.
퀴즈 힌트: 빈대 물린 자국의 특징
- 작고 붉은 반점: 빈대에 물렸을 때 흔히 작고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반점은 피부 미세한 손상 주는 경우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작기 때문에 가늠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 군중성: 빈대에 물린 반점은 흔히 군중성을 띱니다. 쉽게 말하자면, 빈대는 움직이면서 무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반점들이 서로 가까이 모여 있고 집중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 가려움: 빈대에 물리게 되면 모기와 마찬가지로 가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 반점의 분포: 물린 자국은 흔히 상체, 팔, 다리, 얼굴, 목 등 노출되기 쉬운 부위에 나타 난다고 합니다. 빈대는 어두운 곳에서 활동하며 밤에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주로 침대 주변에 몰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답은 ①번입니다.
빈대 물린 것으로 착각하는 다른 해충은 모기, 개미, 진드기가 있는데요.
위 이미지에서 물린 증상 자국의 정체는 차례대로 ①빈대 ②모기 ③개미 ④진드기 입니다.
빈대 배설물 자국
빈대 배설물은 빈대가 활동하고 먹이를 먹은 뒤에 배설한 똥 또는 혈액 부분의 배설물인데요. 이러한 배설물은 빈대가 집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흔적 중 하나 이기 때문에 빈대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는데 효과적입니다.
- 검은 점 또는 브라운색 말린 피: 빈대의 배설물은 똥으로 배출 되는 경우 검정색 작은 점으로 남아 잇으며, 혈액 부분의 배설물의 경우 브라운 색의 피를 말린 자국 처럼 보여진다고 합니다. 이런 자국들은 침대 시트, 베개, 매트리스, 가구 쪽을 확인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점과 줄무늬: 이 배설물은 종종 직선 또는 곡선의 점, 줄무늬 또는 동그라미 모양으로 배설을 하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패턴은 빈대가 배설물을 먹이를 찾거나 먹이를 먹은 위치에서 남기는 습관으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빈대는 어디에 있나?
빈대를 집안에서 발견한 경우에는 그 심각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위 사진에 1단계에서 5단계까지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예방법
- 침구류와 옷 등 세탁기로 세탁 후에 건조기를 통해서 고온으로 말려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스팀 청소기를 통해서 가죽 침대 등 가구 전체를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빈대는 어두운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빈대가 살기 좋은 환경을 없애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해외에서 택배가 온 박스 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라면 해당 물품들에 대해서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퇴지체 또는 살균제를 통해 집안 전체를 소독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빈대에 물린 자국의 특징과 빈대가 남기는 자국 특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빈대가 무는 경우에 물린 자국은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시간이 지난 후 붉은 반점이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때론 물린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빈대의 존재가 의심된다면, 침대 시트와 주변에 배설물이 있는지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